박상철 기자
▲성연천 절삭유 유출당시 오염상태 모습 드론촬영 (무단배포, 재배포 금지) ⓒ매일환경신문=박상철기자
▲성연천 절삭유 유출당시 오염상태 모습 (무단배포, 재배포 금지) ⓒ매일환경신문=박상철기자
(매일환경신문=박상철기자) 지난 2023년 4월 29일 오후 충남 서산시 성연면 소재 N 기업이 절삭유를 유출 시켜 성연면 하천을 통해 대호지만 근처까지 오염되었다.
최초 제보자 A 씨는 29일 오후 성연면 하천부지에 절삭유 유출을 발견하고 면사무소에 신고하였으며, 이후 4월 30일 이완섭 시장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 구상 부시장, 기후환경대기과, 자원순환과, 투자유치과, 안전총괄과, 성연면장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월 29일 서산 테크노밸리 내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물과 희석된 절삭유를 성연천으로 유출하였고 하천으로 유입된 절삭유는 약 10,000 리터에 이르며 6천 리터는 사업장에서 자체 회수하고 약 4천 리터는 성연천으로 유입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산시는 즉시 현장 확인 후 오일펜스(oil fence)를 설치하고 인근 마을에 사고 상황을 전파해 농업용수 사용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절삭유를 제거하기 위해 준설차를 통해 흡입 제거 작업과 유류 흡착 분해 제거 살포 작업을 하는 한편 신속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출된 절삭유의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에 보고하였다.
서산시는 이번 절삭유 유출 업체에 대해 물환경보전법위반 등을 적용하여 고발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빈번한 절삭유 유출에 대해 주민과 농어민들에게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한다고 하였으나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자
매일환경신문
☎041-664-9666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